본문 바로가기

학교 이야기/신입생정보

답답한 1학년들을 위한 TIP

728x90
반응형

갤에 제대로 글남겨본지도 좀 된것같다.

모르는 고정닉들도 하나둘 생기고 일년에한번 이렇게 변하나싶기도 하다.

학교에서 참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만나고 있고. 주로 1학년들 고민상담해주는 역할을 자주하게되다보니

나름 공통적인 면들이 참많다는걸 느꼈다.

대학교 1학년.
분명 뭔가 설렌다. 그러나 막상 뭘해야될진 정확히 모른다. 하고싶은건 많다.
우선순위정하기는 어렵다. 고딩때까진 선생님,혹은 부모님이 그저 시키는대로만,기계처럼
챗바퀴돌다 대학이란 문에 쿵하고 떨어진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조금은 답답할지도모른다.
그냥 신문기사 읽는다 생각하고 쭉한번 읽어봐.

1.남들만큼 하기는 쉬워보이나?

1학년때 남들은 과팅,미팅,소개팅 해가며 연애슬슬 시작하고 이제 벚꽃은 피고.
그것도 아닌애들은 동아리들락날락하면서 재밌게들 지내는 것같고, 학생회아덜은 학생회끼리
선배후배해가며 친목다지는 것 같고, 왠지 자기만 소외되는 느낌이 드는사람 한둘이 아닐거야
혹은 어느부류에 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자신의 자리를 딱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땟목마냥 서있는 사람도
많을테고, 아직은 고등학교애들하고 지내는게 편하고, 만날사람 놀사람 같이공부할사람 딱히 없는것도 아닌데
내가 뭐 구지그렇게 해야하나??? 라고 되묻는 사람도 많을테지.ㅋㅋㅋ
남들만큼 하기는 쉬워보이나? ? ?  뭔가 착각하고있는것아니지?? 남들이 이래저래 왔다리갔다리할동안
난 그냥 전공공부나 열심히해서 학점이나 잘맞겠다고?? 내심 위안삼는건 아니지??
아아, 물론 원하던 대학생활이 학교 도서관 집 루트 무한반복에 오로지빡공만을 하는걸로 꿈을 그리고 대학온사람들은
내말이 무슨 개새끼짖는거마냥 들리겠지. 그런사람에겐 난 할말없고 ㅋㅋ
각설하고, 우선 학교에 내가있을 터전을 만들고. 남들 하는만큼만 용기있게 해봐.
공강시간에 마땅히 할건없고 갈곳도없고 학교 집 학교집 하는게 짜증나면, 연합동아리던 학교동아리던, 봉사활동이던
뭐가됬던 대외활동을 시작해. 푸념만 하면 정답이 나오디? 때론 머리보단 몸이 빠를때가 있어야하는법.
수험생때 꿈에그리던 대학에 오면 CC도 해보고싶고, 여친이랑 학교에서 밥도먹고, 그런상상들 한번이라도 해봤다면
뭐가됬던 문부터 열어. 공대입학해놓고 남자만득실거리고 에이18 거리면서 툴툴대면 답이나오냐??
남녀비율좋아보이는 동방문부터 두들기거나, 교양시간에 음료수라도하나뽑아서 앞자리학생에게 건네보기는 해봤냐?

뭐가됬던 남들하는만큼 이상 해보고 안되면 그때 왜이러지 다시물어봐도 되는거야.


2.대학은 중고등학교의 연속이 아니라니까 그러네참.

널지도해주는 선생도 없고, 쉬는시간에 교무실찾아가서 문뚜들기면 쉽게 이야기가능한 담탱이도 없어
그렇다고 매년 반과 짝을 정해주고 하루죙일 학교에 있게하는것도 아니야.
대학은 학교보단 학원이라고 마인드를 조금 바꿔보는게 너님들 신상에 편해.
뭘말하려하냐면, 선택도 너가하고 결정도 너가하는 곳이야.
부모님도 몰라. 가정통신문이 날라오니. 학교상황이래저래이야기하면 부모님이 아그래 그거야. 하고 
답을 주기엔 세대차이가 너무 커. 나만의 팁을 주자면, 
할까말까 고민할때 일단 해보는걸 추천해.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해보고 후회하는거랑
이거 그때 했어야하는데 하고 후회하는거랑 좀 다르더라고. 
극단적인예를 들어볼까? 내동기중에 2살형이있었어. 자기는 삼수했다고 창피한것도 있고 생각도 다르고하니
학기초부터 아무런 활동도 하지않았어, 오티,개총은 물론 엠티,동아리,각종행사 전혀 아무것도 하지않았지.
어떻게됬을까? 한학기다니고 학교못다니겠다고하고 자퇴서쓰더라. 
조건이 안좋아도 철판까는건 자기능력이야. 
1학년부터 하나씩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야 말로
너님들 올 A+맞고 장학금타는것보다 더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해. 
중고등학교는 말그대로 학교생활일지 모르지만, 대학은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고다녀.
지금 선택하고 결정한것이 기회가 될수있어. 후회는 끝에가서 하더라도 늦진않는다.


3. 자존감은 갖고, 자만감은 버려라.

주말 오후 11시즈음시작으로 홍대거리를 걸어봐 ㅋㅋㅋ 너님들 나이또래에 미친년놈들 한둘이 아니야.
매일매일 클럽최단순회루트찍고 다니면서 하루에 돈 몇십쓰고 다니고, 새벽엔 햄버거가게나 카페의자에서
첫차뚫릴때까지 쳐자는새끼들 한두명인줄 암? 그러면 다행이지. 떡실신해서 길가에 PK못넣은 이동국마냥  
고개 푹숙이고 쩍벌하는 멍멍이들도 한둘이 아니다. 
이렇게 서경갤에 와서 글도읽고, 장학금어쩌고 학점어쩌고 질문하는 너님들은 
대한민국 20대평균으로 봤을 때 굉장히 착하게,잘 살고있는거야. 자존감을 가지라고
나정도면! 이라는 마인드로 당당히 걷고, 착실히 행한다면 꿈에 다다르는 지점까지 그리 멀지도않았어

여기서조심해. 자존감은 가져도 좋은데 자만감으로 포풍상승되면 골치아프다. 일도 공부도 사랑도 전부엿되는
수가있어. 특히 20살 여자애들은 좀 심각해. 이상형이 공유니, 강동원이니 이러고 앉아있고... 페북엔
연예인사진들 좋아요좋아요좋아요 누르면서 행복감을 느끼는애들;; 한둘이 아니여. 그러면서 자기는 왜 솔로지?
물어보고 있으니 기가찰수밖엨ㅋㅋㅋㅋ. 샤워하고 쌩얼로 거울한번 가슴에 손얹고 들여다보고, 눈도 좀 낮추고
연예인보단 주위사람둘러보는게 훠얼씬 좋아보이는데말이지.
남자들도 간혹 답없는애들 은근히 많어, 고딩때 나름 공부했는데 수능때 미끄러졌고, 재수는 하기싫고. 그냥 서경대왔고
학교다니는 애들하곤 클래스가 다르다 자부하고, 혼자 자만심에 미쳐가지고 아주그냥, 주위사람에게도 참 밥맛이지.
졸업하면 참 웃긴게, 전공살려서 취업해보면 한다리 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사람이더라고. 대학때 인맥아닌 어정쩡한인맥들도
참 중요하구나싶어. 이런애들 군대가면 거진 개념정리 다시받고 오긴하는데, 제대 후에도 안바뀌는애들은 진심노답;;
상대도 하기싫음.. 선후배,학교라는 틀에서 이어져있는 사회공간에서도 밥맛인 사람이 공과사가 정확히 구분되는 직장에서는
답나올까?? 그때도 노답이지.


출처 - 디시인사이드 나이렇게차님

728x90
반응형

'학교 이야기 > 신입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경대학교 등굣길 꿀팁 알려드립  (0) 2015.03.04
서경대 신입생 OT 공지사항  (0) 2014.02.19
서경대 도서관이용  (0) 2014.02.03
서경대 동아리 정보  (0) 2014.02.03
서경대 OT에 관하여  (0)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