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국비 11학번 선배야 난 이제 4학년이야 반가워.
짤막한 글을 남겨볼게 글을 알아보기 쉽게 크게 세파트로 나눌거야.
1. 제2외국어 선택에 관해서
2. 영어 수업에 관해서
3.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알기 쉽지? 그럼 시작해봄.
1. 제2외국어 선택에 관해서
지금 합격자발표가 난 시점에서
진학을 희망하는 애들한테는 어떤 제2외국어를 선택할 것인지 많은 고민이 있을 거라고 봄.
나같은 경우에는 학교입학 할 때 제2외국어 이중전공이 필수인지 몰랐었어.
지금은 생각없이 선택했던 게 나랑 너무 잘맞아서 운이 좋았던 케이스지.
너네들이 아마 제2외국어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할 것 같은걸 꼽아보면
가장 1순위가 지금 제일 잘 나가는 나라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비젼' 있는 나라 언어
이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보통 국비는 중어 편중현상이 굉.장.히. 심각함
인기가 많다는 거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겠지?
그리고 그만큼 이탈자도 많은 편이지.
이말을 왜하냐면, 섣불리 인기많은 언어 선택했다가 안맞아서 중도탈락하는 애가 상당히 많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자기' 가 관심 있는 나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하는 거임.
그리고
국비 커리큘럼 자체가 영어수업이 생각보다 빡센 편이고 제2 외국어 시간투자가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의 어문계열 학과에 만큼 intensive하게 파고들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기가 수업외에 공부하는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해.
또, 제2외국어 경험이 없는 후배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음, 커리 자체가 기초부터 탄탄하게 시작하기 때문에
자기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수 있다고 봄. 내가 그런 케이스임.
자기가 흥미를 느끼지 않고 관심도 없는 언어를 섣불리 선택해버리면
나중에 정말정말 골치 아파진다.
동기부여란 측면에서 굉장히 힘들지. 난 주변에서 그런 동기들을 수두룩 하게 봐왔다.
결론은 뭐다? 남의 말 듣지말고 니가 잘 판단해서 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할 수 있겠는가.
이런걸 생각을 해보라는 거지.
어학이란건 꾸준함의 싸움인것 같에. 국비들어오는 애들은 공부 잘하는애들 많으니까 영어공부하면서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학이란 분야가 사실 가장 잠재력있는 분야라고 생각해. 가장 중요한건 자기 실력이거든.
내가 잘하는게 최고라는걸 요즘에 정말 느낀다.
정말 잘하는게 최고다.
2. 영어 수업에 관해서
이거는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설명을 덧붙혀본다. 영어는 정말로 '실용' 적인 영어를 위주로 해서 배워.
Writing, Communication, Presentation, Listening
요렇게 크게 나눠볼 수 있겠는데, 라이팅은 정말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영작문하는 거임
이것땜에 죽어날거다 아마.
커뮤니케이션은 회화고 1학년때부터 계속 수업이 있을 거임. 3학년 때는 심화로 Business Talk 라는 과목을 배우는데
마케팅하고 회사 만들어보고 하는 그런거임.
프레젠은 말그대로 영어 프레젠테이션 하는거고 리스닝은 3학년 때부터 있을 텐데 CNN 듣고 그런거 함.
분반은 가나다 순으로 분반하고 아마 영어교수들 마다 수업의 질이 차이가 있는 편이야.
나같은 경우는 진짜 훌륭한 교수들만 만났던것 같은데 교수들 실력도 대부분 괜찮은 편임.
영어수업 학점만 잘 쌓고 실력만 잘 쌓아도 살아가는데 정말 큰 자산이 될거다.
3.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스펙전쟁의 시대라고 하지. 그 상황에서 우리학교에 입학하게 된 아니 할 예정인 친구들 중에서는
우리학교가 만족스러울 수도 있을거고, 맘에 안들수도 있을거고 뭐 다들 생각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학년을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두가지의 부류가 나타나.
학교에서 묵묵히 공부하고 자기 실력 쌓는 사람, 그리고 불평불만만 많고 노력안하고 생각없이 학교 다니는 사람.
나는 후배들이 전자의 경우와 같이 묵묵히 실력쌓는 학생이 되었으면해.
나는 지금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동아리를 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서울대 연고대 외대 등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느끼는건데 내가 어떤 학교를 다니던지, 내가 실력이 있고 자신감이 있으면
절대로 아무도 무시 못한다.
내가 학교덕을 못볼것 같으면 내가 잘되서 학교 이름도 높히면 되잖아?
쉽진 않겠지만ㅋㅋㅋ 근데 그게 너가 될 수도 있는거지.
그럼, 선택 잘하고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 서경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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